키우기 쉬운 실내 공기정화식물 무늬 스파티필름 스파트필름 꽃 꽃말 종류 잎마름

공기청정기도 지쳤다. 이제는 식물이 일할 차례
식물계의 공기청정기, 스파티필름입니다.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스파티필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기는 ‘스파티필럼’입니다.

영어 이름은 Peace Lily(피스 릴리)이며,
천남성과에 속한 대표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중 유해 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와 함께
NASA 공기정화 식물 연구에서
우수한 실내 식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성장이 빠른 편이라 2년에 한 번 정도는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직사광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피하고,
밝은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너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거나,
식물의 생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과습만 피하면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개화조건

꽃을 피우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빛은 최소 3000lux 이상 확보되어야 하며,
온도는 18~25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겨울엔 13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를 너무 자주 하면 개화에 방해가 되고,
화분이 지나치게 넓으면 꽃을 피우기보다는
뿌리와 잎 성장에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꽃말

포엽이 벌어지면서 가운데에 노란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꽃이 보입니다.

흰 포엽이 전하는 차분한 분위기처럼,
꽃말은 ‘평화’, ‘순결’, ‘정화’입니다.
 
해외에서는 위로의 메시지에 자주 쓰입니다.
 
닮은 꼴 

꽃을 볼 때마다 항상 커피땅콩이 생각났습니다.
뭔가 느낌 있지 않나요...ㅎ
 

자생지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로 비가 자주 내리는
정글의 그늘에서 자랍니다.

실내에선 햇빛보다 온습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주기

스파티필름은 ‘표정이 있는 식물’입니다.
물이 부족하면 이파리가 늘어져 신호를 줍니다.

겉흙이 말랐을 때 넉넉히 주면 되지만
가장 싱싱한 잎이 늘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과습

과습이 오면 잎 끝이 갈변하고, 뿌리가 무릅니다.

갈변이 보이면 물주는 주기를 늘려야 하며,
통풍이 잘 되어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번식 방법

포기 나누기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 뿌리를 나눠 심는 방식이며,
썩은 뿌리는 제거해도 무방합니다.

뿌리를 다뤄도 스트레스가 적은 식물으로
경계가 보이는 곳을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씨앗을 통한 번식도 가능하지만,
국내 환경에선 거의 불가능합니다ㅠㅠ

여러종류의 스파티필름

왈리시

오늘 소개한 가장 흔한 소형 스파티필름입니다!

센세이션

ⓒ thetutuguru.com

스파티필룸 중에서 크기가 큰 대형종입니다.
실내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크게 자랄 수 있어 공간 확보는 필수입니다.

피카소

ⓒ oxleynursery.com

이름처럼 예술적인 무늬를 가진 고가 품종입니다.
불규칙한 흰 무늬가 퍼지며, 광합성 효율이 낮아
생장 속도는 느리고 가격대도 높은 편입니다.

스파티필름 바리에가타

산반형 무늬가 잎맥 사이에 퍼진 개량종입니다.
실내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뒤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도미노

ⓒ houseplant411.com

작은 무늬종으로 협소한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무늬 덕분에 인테리어 식물로 활용됩니다.
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희미해질 수 있어,
밝은 간접광은 필수입니다.
 

주의할 점

스파티필룸은 옥살산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아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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