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빵떡잎, 벨벳 같은 감촉과
토끼 귀를 갖고 있는 캄포스포토아넘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대표 토끼귀 필로덴드론
(Philodendron Camposportoa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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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시원시원하게 성체 잎을 내어주고 있는
필로덴드론 캄포스포토아넘입니다.
어린 시절 잎은 필로덴드론 미칸과 유사하지만
커갈수록 잎에 귀 모양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캄포 키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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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뿌리도 잎도 없어 물꽂이를 했습니다.
식물을 키운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뿌리가 나고
눈에서 새순이 트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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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귀여운 잎이 나와주었습니다.
작지만 벨베티 한 것이
어느 정도 고급 진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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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도 조금 커졌습니다!
제가 키워본 바로 캄포스포토아넘은
비교적 키우기 용이한 편인 거 같습니다.
그 후로도 잎은 잘 내어 주었지만
좀처럼 귀 모양을 마주 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언제 귀를 내어 줄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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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너무 잘 내어주고 뿌리도 넘쳐
새 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는데도
잎은 여전히 타원형으로 둥글게만 나왔습니다ㅜㅜ
이 녀석을 그냥 두기엔 길어지기만 하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탑 부분을 잘라내어 번식을 했습니다.
정말 키만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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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에 귀 모양이 나올 뻔했지만
다시 원래 잎모양으로 회귀했습니다.
습도 관리가 너무 안돼서 쪼그라든 잎도 나왔죠
공중뿌리 살리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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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쪽에 작지만 말라비틀어진 기근이 보이시나요?
여름 지나 가을, 겨울이 될 때라 많이 건조해진 탓에
기근들이 화분 밑둥에 안착하지 못하고 다 말라버려
나름 머리를 써서 기근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흰 부분으로 뿌리가 자란 것이 효과는 있었습니다.
고향 집은 한국이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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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조금 더 큰 원룸으로 이사를 하느라
고향인 경상도 집으로 캄포를 보내 놓았더니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것 마냥
성체 잎을 쭉쭉 뽑아 주었습니다.
2M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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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가 174~5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제 키를 훌쩍 넘을 만큼 커버렸습니다.
처음 들였을 때와 비교해 보면 정말 엄청나게 컸죠!!
검지 손가락만 한 노드가 제 키를 넘을 만큼 크고
성체 잎도 쭉쭉 뽑아낼 수 있게 되어
필로덴드론 캄포스포토아넘 키우기 대성공입니다.
+ 2024년 최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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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잘자라는 중입니다~!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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