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 여러 스토리가 많은
몬스테라 (아단소니) 마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먼저 몬스테라도 아단소니를 포함한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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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트 아단소니
2. 아단소니 바리에가타(고스트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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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좌) 라니아타, 3-1 (우) 아카코야구엔시스
4. 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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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단소니 오블리쿠아 페루 (insta: houseofmonstera)
6. 두비아 (양평 도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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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딜라체라타 (insta: houseofmonstera)
8. 에스쿠엘레토 (insta: houseofmonstera)
이외에도 섭피나타, 핀나티파티타,
오블리쿠아콜롬비아, 카스테니안,
스탠들리아나, 스프루세아나 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몬스테라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몬스테라 중 저는
10% 정도를 키워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품이 되어야 잎의 특성을 보이는데
이 중에서 절반도 그렇게 키워내지 못하고
죽어 나갈 때, 때로 식물 권태기(식태기)가
찾아 오기도 했습니다.
무늬 아단소니를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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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관엽이 인기를 끌었을 때
무늬 아단소니 또한 가치가 엄청났습니다.
사진의 네임텍 아래 작은 숫자가 보이시나요?
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도 정말 갖고 싶어서
죽을 확률이 높지만 저렴한
흰 지분이 많은 아이를 분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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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이 나름 초록색을 물고 있어서 합리적인 추측으로
"다음 잎은 초록 지분이 적절히 섞이겠군"
이라며 오만방자한 마음가짐으로
새잎을 자신 있게 기다렸습니다.
그리곤 새순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 어디 봐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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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방자함의 끝은 파멸이었습니다...
본잎은 녹아들어 가고 있고
신엽은 엽록소와 무슨 원수를 진 것인지
초록색이란 색깔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진 않았습니다.
식물의 초록색으로 된 부분은 엽록소가 있기에
모두 광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잎집의 초록 부분은 광합성이 가능한 것이죠!(가득 찬 희망도 잠시 일주일 만에초록별로 떠나갔습니다.)
네 이때 식태기가 왔었습니다.
집에 있던 식물들은 모두 등한시되고
한동안 물이 마르던, 웃자라던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문득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식물의 입장에선 잘 키우지 못해 죽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그 이유를 알고
조금씩이나마 가드닝 환경과 실력이 나아진다면
식물들도 보다 더 잘 키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No Pain, No Gain
(식물이 아프고, 내 가드닝 실력은 는다)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
오늘의 포스팅 뭔가 산으로 간 느낌이 있지만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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