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잎맥을 가진 아미드리움 미디움
Amydrium medium
언뜻 보기엔 몬스테라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잎맥이 군데군데 갈라져 있고
조금 더 윤택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생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몬스테라와는 다르게
아미드리움 미디움은 아시아에서 발견됩니다.
태국의 남서부, 말레이시아 반도, 싱가포르,
수마트라, 보르네오, 필리핀에서 자생합니다.
특징
아미드리움 미디움은 덩굴 식물으로 올라갈 곳을
찾지 못하면 러너(runner)라는 수평 가지를 내어
올라갈 수 있는 곳을 찾을 때까지 잎을 내지 않고
수평으로 길어집니다.
잎이 커질수록 구멍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잎맥도 더 도드라지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잎맥의 생김새 때문에
'스파이더맨 몬스테라'라고도 불립니다.
덩굴을 탈 수 있게 감아주어 비교적 큰 잎이
하나 둘 생깁니다.
잎 모양 변천
러너에서 드디어 잎이 났습니다.
생김새는 구멍이 몇 개 뚫려있는
안스리움 라디칸스 같기도 합니다.
(오른쪽, 안스리움 라디칸스)
드디어 갈라진 잎을 보여줍니다.
비료가 부족한지 색이 다 빠져버렸네요..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빛을 너무 많이 받아도
잎의 색깔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다시 러너 지옥에 빠졌습니다;
지지대가 있다고 무조건 잎이 나진 않습니다.
기근이 정착하고 영양이 충분할 때 잎을 내는데
제때 시비를 해주지 못하여 줄넘기가
가능할 정도의 길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언제 또 잎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체의 모습
성체 잎은 악어가죽 같은 질감을 드러냅니다.
다른 클론들
briansbotanicals.net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클론*
동일한 유전자 레벨에서 표현되는 모습이
성장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후천적 변이로 생긴 차이를 가진 개체
위와 같이 동종이라 하더라도 자생지에서
저마다 다른 잎 모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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