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름으로 들어봤을 마로니에
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식용 불가입니다.
밤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는 나무입니다.
마로니에(Marronnier)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밤을 뜻하는 마론(marron)과 관련이 있고,
Maroon 색도 maron이 어원이며
적갈색인 밤색을 Marron 색상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으로 널리
단어가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의 정식 명칭은
'가시칠엽수'입니다.
잎의 변천
4월 초순에 새순이 드러나고 잎이 펼쳐지는데
흔히 알고 있는 두릅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두릅도 새순이니 그럴 수밖에)
그렇게 잎이 조금씩 펴지고
아직은 쳐져 있지만 점점 잎이 굳어지면서
크기가 커집니다.
이름처럼 칠엽
이름처럼 잎이 최대 7갈래로 나뉘어 납니다.
마로니에 꽃
4월말부터 5, 6월에는 마로니에 꽃이 핍니다.
꽃은 대부분 흰색이며 분홍 반점을 가진
원추형으로 피어납니다.
1개의 꽃대에 100~300개의 많은 꽃이 피어나고
꽃잎도 4~5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로니에 열매
마로니에 열매는 8월에 열립니다.
벌어지기 전 열매의 모습은 피마자(아주까리)와
비슷한 열매의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크기로 구분은 쉽게 가능합니다.
껍질을 깐 모습은 영락없는 밤과 같습니다.
하지만 잘못 오인하고 섭취했다간
응급실로 갈 수도 있습니다.
사포닌과 글로코사이드 때문인데,
위경련, 현기증, 구토와 현상이 일어납니다.
구분법
1. 껍질의 상태확인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과피의 형태입니다.
마로니에는 철퇴 같은 모양,
밤은 성게 모양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2. 꼭짓점의 유무
밤은 꼭짓점이 있지만
마로니에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합니다.
3. 아래쪽의 흰 부분
마로니에 열매의 하얀 부분이
밤보다 훨씬 불규칙적입니다.
낙엽
가을이 찾아오고 마로니에도 낙엽이 집니다.
낙엽이 질때쯤 더 운치 있어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마로니에 나무는
정작 3그루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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