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만 보아도 야성과 강렬한 인상을 가진 식물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털복숭이 녀석입니다.
Verrucosum의 뜻?
종명인 'Verrucosum' 은 라틴어인
'Verrūcōsus' 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1. Warty(사마귀)
2. rough, rugged(거친, 견고한)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새를 보면 아마 단어 두 번째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여성 명사를 뜻할 때는 verrūcōsa
식물은 대게 자웅동주(雌雄同柱) 중성의 성격을 띠어
중성 명사인 verrūcōs'um'이라고 표기합니다.
남성 명사를 쓰면 verrūcōso 가 될 것 같습니다.
[ex. ballerino(남성), ballerina(여성) maestro(남성), maestra(여성)]
키우는 환경
베루코섬은 직사광선이 아닌
최대한 많은 빛을 필요로 합니다.
간접 광도 괜찮아요!
온도는 20~25 ℃,
습도는 50%에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언제나 그렇듯 과습을 주의해야 합니다.
정말 종류가 많아요
이렇게나 많은 아종을 가진
필로덴드론이 흔치는 않을 겁니다..?
하이브리드(교잡)도 몇 있지만 아무튼 많습니다.
베루코섬의 하이브리드도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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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 [가드닝] - EP. 19 필로덴드론 스플렌디드 (베멜하)
EP. 19 필로덴드론 스플렌디드 (베멜하)
코로나 시절 관엽식물이 한창 각광받을 때 처음 수입 될 당시 몬스테라 알보만큼의 희소성을 가졌었던 필로덴드론 스플렌디드 이번에 소개할 식물입니다. Philodendron Splendid (Verrucossum X melanochrysum
supremeplums-plantsdiary.tistory.com
폼이 다양한 이유?
베루코섬은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페루에 걸쳐 서식합니다.
코스타리카에서 페루까지의 거리가 2316km인데
경도마다 해발고도마다 다른 환경이니
많은 폼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폼이 너무 많아서 보고도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키우는 종은 Regular F(레귤러 폼)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베루코섬의 특이한 생김새
베루코섬은 일반적인 필로덴드론들과 달리
줄기(Stem) 부분에 털이 있는
Hairy 함이 가장 큰 특징이고,
그림자같이 붉으며 보라색을 띠는
강렬한 패턴 또한 특징입니다.
베루코섬과 비슷한 줄기의 식물들
필로덴드론 스퀘미페럼
(Philodendron Squamiferum)
필로덴드론 스퀘미카울레
(Philodendron Squamicaule)
필로덴드론 세르펜스
(Philodendron Serpens)가 있습니다.
모두 줄기에 푸들같이 복슬한 털을 갖고 있습니다.
줄기에 왜 털이 있을까?
식물체 줄기의 털 모양의 조직을 '모용(Trichome)'
이라고 하는데 역할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줄기의 본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 해충들의 먹이 활동과 이동으로 부터의 보호(방해)
- 표면적을 넓힘으로 수분을 머금어 습도 유지
자신의 처지의 맞게 계속해서 진화해온 결과입니다.
위의 표를 보고도 정확히 어떤 종인지 모르겠네요;
새 잎집에도 모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체의 모습입니다.
여러 식물들과 엉겨 Climber의 면모를 드러냅니다.
베루코섬 꽃
베루코섬의 꽃에는 포엽에도 모용이 있습니다.
다른 필로덴드론과 가장 다른 꽃의 모습입니다.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이제 그만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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