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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알로카시아 쿠프레아 레드시크릿 키우기 바리에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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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식물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들을 키우기 시작하고

처음 쿠프레아를 봤을 때

웬 삼엽충이 잎에 있는지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P.36

 

 

Alocasia cuprea red secret

 

음.. 비주얼을 보면 바선생 느낌도 납니다...

하지만 뿌리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바선생의 생명력을 따라갈 순 없을 듯합니다.

 

Cuprea?

'Cuprea'는 라틴어에서 '구리'를 뜻합니다.

잎이 구리색과 비슷하여 명명된 이름 같습니다.

 

(red secret)은 잎이 붉은색이며 숨은 매력을

가진다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삼엽충, 바선생, 근육몬등의  별명이 있습니다.

 

 

 

 

자생지

 

자생지는 보르네오 섬입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세 나라의

영토로 나뉘는데, 한섬에 세 나라가 있는 것은

보르네오 섬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키우기

 

이전에 포스팅했던 안스리움 포게티와 같이

잎 귀퉁이가 붙어 있습니다.

 

직사광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위와 같이

잎의 색이 옅어지고 푸른 푸른빛이 돌게 됩니다.

 

 

 

인사하는 식물

 

그렇게 간접광에서 열심히 케어했습니다.

크기도 커지고 잎의 색도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저한테 인사를

세게 박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떨구면서요;

 

왜 그런가 하니 공중습도가 문제 같았습니다.

 

습도를 높여주려 여러 용기에 물을 받아서

집안 여러 군데 놓기도 하고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당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였던터라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들어버려 결국 초록별로 떠났습니다.

저때는 여러 식물을 접하고 싶은 욕심만 많고

가드닝 스킬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적합한 환경에서

 

잎이 커지고 더 빵빵한 근육질 잎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 일반적으로

조금만 노력한다면 이 정도 사이즈까지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1. facebook, Min's garden  2.Flickr, Jardin Boricua

 

온습도가 일정하고 필요한 양분으로

충분히 시비해 주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커질수록 전면의 붉은색은 많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늬(Variegated)

1. Pinterest, Nicole Larson  2. Etsy.com, Myplantabode 

 

Alocasia cuprea variegata입니다.

 

첫 번째 개체는 핑크 무늬가 나왔는데

잎의 뒷면은 붉은색, 전면은 엽록소가 전혀 없어

후면의 색이 전면을 거쳐 분홍색을 띱니다. 

 

두 번째 개체는 일반적인 무늬가 나왔습니다.

엽록소가 전혀 없는 부분은 흰색을 띠는데

결핍이 되는 부분은 그 외의 색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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