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27 필로덴드론 멕시카넘

삼엽 필로덴드론 시리즈의 마지막인

멕시카넘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Philodendron mexicanum

plantvine.com

 

성체 잎의 모습은 귀퉁이 잎이 바깥으로 향한

아타바포엔스와도 닮아 있습니다.

 

(식물의 닮은 꼴은 사실 끝이 없습니다.)

 

귀처럼 생긴 잎의 경계가 모호하고 

위쪽으로 돌출된 잎이 살짝 외회전 되어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멕시코에서 왔습니다.

 

멕시코의 치아파스 지역이 원산지이고

해발 1.9km까지 발견됩니다.

 

1951년 3월 4일 학명이 등록되었습니다.

 

멕시코 남부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와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까지 다양한 곳에 서식합니다.

 

 

강아지 귀?

출처 : Pinterest

 

통상적으로 삼엽 필로덴드론은 토끼 귀로 불리나

멕시카넘은 잎의 경계가 모호하여

해외에선 강아지 귀로 불리기도 합니다.

 

좁은 삼각형의 반 광택 잎을 가진 멕시카넘은

종종 열대우림의 암석에 걸쳐 자라기도 합니다.

 

 

 

특징

garden-treasures.com

 

잎의 앞면은 윤택한 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plantfactor.com

 

반면 잎의 뒷면은 자홍색과 적갈색이

산반패턴 무늬처럼 골고루 섞인 발색을 보여줍니다.

 

 

 

 

잎집의 색깔은 자몽과 비슷한 붉은색을 띱니다.

 

다른 필로덴드론에 비해 가늘고 길쭉한

신엽을 보여줍니다.

 

필로덴드론 맥도웰도

비슷한 색의 잎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 모양 변천

plantwagons.com

 

Child,

어린잎이지만 잎의 귀퉁이가 발달된 것이 보입니다.

 

 

 

 

Juvinile,

성장해감에 따라 귀퉁이가 조금씩 돌출됩니다. 

 

 

theplantfactor.com

 

Mature,

잎의 폭이 넓어지고 귀퉁이가 돌출되어

본잎과 귀퉁이 경계 부분에 주름이 생깁니다.

 

 

 

멕시카넘 꽃

aroid. org

 

Spathe(포엽)의 안쪽은 루비색이고

Spadix(꽃차례)는 다른 필로덴드론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수술이 굉장히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화는 현지에서 2월부터 5월까지

중 건기와 초기 우기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69686의 모종?

 

69686은 정확한 모종의 추적이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해외 식물 커뮤니티의 한 댓글입니다.

 

69686은 아래의 혼합 교배종이라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P. mexicanum, P. atabapoense, P. billeatiae)

 

우선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대표적인 토끼 귀 필로덴드론이라

불렸던 식물들을 연속해서 알아봤습니다.

 

닮아 있는 식물과 유사한 형태의 식물이

아직 차고 넘치지만 다른 식물들도 소개한 후

차차 다시 조사해 보겠습니다.